칼럼번호 46  등록일 : 2003-01-22 오후 9:05:57

침대에서
글 : 허신영 ()

며칠전 주미가 학교에서 시쓰기를 했다고 "괴물" 이라는 시를 지어 왔다.

자기차례가 되어 시를 낭독하자 반친구들과 선생님이 재미있어했다고 스스로가 생각해도 대견스러운가보다.


" 괴 물 "


괴물은 네 침대밑에 있어.
괴물은 네 머리위에도 있어.
괴물은 커다란 녹색을 했고 무서운 머리를 하고있어.
하지만 그게 끝이야.


"A Monster"


A Monster is under your bed.
And a Monster is on your head.
He is big and green and spooky head.
but that's the end.


주미가 자기가 쓴 시를 낭독하며 자랑을 하자 죠슈아도 질세라 즉석에서 시를 읊었다.

나는 침대에서,

뒤로 넘어져
머리를 부딪쳤어요.

"아이쿠" 하고나서
그 다음 나는 수많은 별들을 보았어요.

I'm in bed.

I fell back
and bumped my head,
and I said "ooouch"

Then I saw lots of stars.

죠슈아가 쓴 짤막한 시는 내가 읽은 시 중 "가장 아름다운 시"가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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